2013년 5월 29일 북한에 이동전화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Orascom)의 회장 나기브 사위리스(Naguib Sawiris)는 성명 발표를 통해 현재 북한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북한은 1998년 7월 나진·선봉지역에 무선호출 1500회선과 이동전화 500회선을 개통함으로써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소수의 특권층에만 가입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넘어 다양한 계층에서 꾸준하게 가입자 수가 증대되며 활성화 바람이 불고 있다.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분야였으며 2003년 5개년 계획으로 2007년까지 ‘이동통신 네트워크 완성’, ‘지방도시와 주요 고속도로에 중계기지 건설’, ‘전화기의 디지털화’, ‘휴대전화 기술 발전에 투자’, ‘국제 이동통신 개통’을 기본 골자로 세우고 2013년 까지 이동전화 250만대 보급을 목표로 이동통신 사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북한에서 이동통신 사업은 거시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외화벌이라는 실리적 목적을 취하기 위함이며, 지역 간 교류가 차단되어 있는 이용자 국민에 대해서는 이동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락의 신속성,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미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북한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이동전화에 국한되어 제공되고 있다. 이에 본 동향에서는 북한의 이동전화가 중심인 사업자 현황 및 서비스 내역을 살펴보고 향후 북한 내에서의 이동통신 서비스 전망과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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