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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빅 데이터 시대의 한국,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으려면
테크포럼
2012-03-14 11:11:45

최근 애플의 시리나 IBM의 왓슨처럼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생각하는 기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잊혀졌던 인공 지능 기술이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빅 데이터 기술은 지금까지 처리할 수 없었던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데이터와 그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서비스는 머지 않은 장래에 서비스의 제공 체계나 그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역할과 가치를 바꿔놓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IT 거대 기업들은 그들의 축적된 데이터, 노하우, 대규모의 컴퓨팅 인프라가 결합된 빅 데이터 솔루션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IBM의 왓슨은 지능형 서비스 솔루션 시장을 열고 있으며,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빅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서비스의 종착점은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지능형 플랫폼이 될 것이며, 이 플랫폼은 지금의 OS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데이터 기반의 사업 환경 자체가 미성숙한 상황이다. 제한된 내수 시장 규모, 언어적 한계, 글로벌 서비스 업체가 없는 시장 구조, 데이터 활용이 까다로운 규제 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데이터 산업의 갈라파고스로 전락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뛰어난 IT 인프라를 가지고도 인터넷 시대의 변방으로 머물렀던 아픔을 또 겪지 않으려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IT를 넘어 각 분야의 서비스 경쟁력이 모두 융합된, 한국형 빅 데이터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 목 차 >
Ⅰ. 빅 데이터,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를 열다
Ⅱ. 지능형 서비스가 온다
Ⅲ. 빅 데이터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Ⅳ. 한국은 지금 데이터 갈라파고스
Ⅴ. 한국형 십년지대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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