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브로드밴드 전성시대가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 기반으로 TV 방송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을 YouTube에 올리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사실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3G 네트워크와 함께 시작되었지만, 최근까지 3G 네트워크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복잡한 요금제와 제한적 성능의 단말기 그리고 접근성이 낮은 미디어 서비스 등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느끼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기기들의 대중화와 3G 네트워크의 무제한 요금제라는 매력적인 제안, 저렴해진 클라우드 기술로 인해 서비스 제공사들은 고객들에게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본고에서는 미디어 산업 중 동영상 서비스가 왜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함께 주목 받기 시작했는지 TV 업계에서의 동영상 서비스 혁신 실패사례들을 통해 돌이켜보고, 그러한 노력들이 모바일 브로드밴드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만나 어떻게 변화되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TV 업계의 오랜 꿈인 대화형 방송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른 스크린”과 “두 개의 스크린” 형태인 것이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현상이고, 사용자의 참여를 위해 시도했던 복잡한 TV 리모콘의 역할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향후 이러한 N스크린 기반의 컨버전스 동영상 서비스는 단순히 기존 TV 업계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멀티 플랫폼 전략과 다양한 미디어 간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는 경쟁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여러 개의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하며 각 스크린에 최적화된 미디어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