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력산업은 국가의 주요
기반 산업인 동시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력산업 중
국가전력망을 구성하는 송전·배전·변전망은 SF6(육불화황가스), CH4(메탄가스) 등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바, 이를 저감하기 위해 전력망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형
전력기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 전력기기는 변전소 내에 구성되는 기기로 전력을 변환·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절연
내력을 확보하기 위해 高지구온난화지수 절연매질을 사용한다. 이러한 절연매질을 사용하는
전력기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00만 톤(CO2환산치)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국가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차세대 탄소중립형 전력기기의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탄소중립형 전력기기는 低온난화지수
절연매질의 대량 생산기술과 전력기기의 설계·공정·성능평가·운영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기술개념으로 전력기기의 생산단계에서부터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원천적으로 저감하고
전력망 운영에 있어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
- 특히, DC(직류) 전력망, 분산 전원 등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전력기기 분야에서 취약기술로
여겨지는 제어, 진단, 통신, 자원관리 등의 관련 기술과 접목을 통해 상위 계통운영자와 실시간
연계하여 계통망 최적화를 구축하는 디지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흐름에 발맞춰 국내기업의 제조역량 및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디지털
탄소중립형 전력기기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진사 대비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추진 등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