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시각장애인을 태운 구글의 자율주행차가 시내도로에서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자율주행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이래, 자율주행기술은 IT 빅테크 및 플랫폼 업계의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을 상징하는 의미를 넘어서 완성차 업계에는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재편될 미래차 산업에서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기술로 확고하게 자리잡아 왔다.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2020년 초 또는 중반까지 운전자가 없는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하였으나 돌발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의 전방주시가 필요 없는 레벨 3 자율주행차 시제품조차 내놓은 기업은 아직 없고 수년 이내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본 고에서는 이와 같이 당초 전망보다 늦어지고 있는 국내외 자율주행차 상용화 동향에 대해 살펴보면서, 관련된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