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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진화하는 인공지능, 또 한번의 산업 혁명
테크포럼
2016-01-05 11:59:29

구글, IBM 등 인공지능 영역의 강자들은 관련 스타트업들을 인수하고, 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을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특히 딥러닝의 경우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모델을 설계해가는 비(非)지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많은 산업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또 한번의 산업 혁명으로 이어질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의료 영역의 경우 취급하는 이미지 데이터의 대상, 각도, 색상, 조도 등이 일상적인 이미지에 비해 매우 정형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딥러닝 적용 가능성이 높다. IBM은 자체 플랫폼 Watson을 기반으로 주요 병원들과 협업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폐암 진단, 백혈병 치료법 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Deep Genomics, Enlitic과 같은 스타트업들도 딥러닝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법 제안 등의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 금융 영역에서도 투자 자문 및 직접적인 투자, 그리고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능들에까지 인공지능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로봇이 투자 상담을 대신하는 로보 어드바이저 회사들이 취급하는 자산 규모는 5년 뒤 약 2조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현장도 인공지능 기반의 진화 가능성이 크다. GE, BMW, 하이얼 등이 현재 전개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들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다품종 소량생산 패러다임의 서곡으로도 볼 수 있다. 이들 산업 외에도 행정, 치안과 같은 공공 서비스, 온라인 유통, 교육과 같은 산업들도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이 기대되는 영역들이다.

향후 각 산업별로 인공지능의 적용 속도, 수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딥러닝과 같은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거나, 동작을 수반하지 않는 분야에 좀더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00%의 신뢰도와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인공지능도 인간의 인지 능력과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관점에서 향후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떠한 형태의 조화를 이루면서 세상을 바꿔나갈지 지켜보는 것은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 목 차 >
 
1. 상용화 속도 내는 인공지능
2. 인공지능 이식 중인 산업 현장
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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