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015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
테크포럼
- 2015-07-27 11:55:46
금년 들어 국내 실물경기는 내수가 투자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고 있는 반면,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가 활발한 증가세를 지속 중이고, 민간소비도 유가하락에 따른 소득 개선으로 완만한 증가세인 반면, 수출은 물량 부진과 단가 하락의 여파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하반기 세계경제는 선진권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유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최근과 비슷한 배럴당 60달러 내외의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달러화 강세 요인과 국내 대규모 경상흑자 지속에 따른 원화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대비 소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하반기에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저유가와 저금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연간 2.9%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경기 부진의 완화 추세나 전년 패턴의 기저효과 등을 감안 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률이 소폭 높은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전체적으로 수출 부진과 내수의 완만한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는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여부와 그 여파, 중국의 성장 둔화 폭 확대 가능성, 그리스 문제 추이 등이, 대내적으로는 메르스 사태의 추이와 여파,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는 저유가의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구매력 증대 효과가 기대되나, 가계부채 부담과 메르스 여파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여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저금리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에 이어 비교적 활발한 증가세가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와 단가 하락세 진정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2015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3.1%와 9.7% 내외의 감소가 예상되며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 감소하면서 무역흑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