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간편하고 빠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행태 확산에 따라 스낵을 먹듯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 ‘스낵컬처(Snack Culture)’가 확산되고 있다. 스낵컬처는 패션, 음식,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의 보급화 에 따라 문화콘텐츠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등 스낵컬처의 영향을 받은 문화콘텐츠 분야를 ‘스낵컬처 콘텐츠’라고 규정하고, 시장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다.
2013년 웹툰시장의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15년에 약 2,9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드라마는 2014년 21편이 제작되어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낵컬처 콘텐츠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잠재적 수요가 크고, 다른 장르의 소스콘텐츠로서 2차 활용가치가 높다. 웹툰 ‘미생’의 경우 원작을 소스로 하여 웹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가 제작되고 드라마가 성공하여 다시 원작이 주목받는 선순환 구조를 보였다. 이와 같이, 성장잠재력이 높은 스낵컬처 콘텐츠가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우선, 스낵컬처 콘텐츠의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을 위한 통계체계 구축이 이루어 져야 한다. 또한 수익원 다양화를 위해 창조적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공정한 수익배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건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