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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인도 소비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테크포럼
2014-12-09 10:39:48

지난 2012~13년 저상장의 덫에 빠졌던 인도시장이 2015년에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는 지난 2014년 1분기에 5월 총선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호전되면서 8.2%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 추세와 2015년초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2015년 소비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인도의 내구재 소비시장은 민간소비의 4.9%에 해당되는 연간 약 543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내구재 소비는 필수소비가 아닌 자유재량(Discretionary) 소비로서 경기 시그널의 역할이 강하다. 소비침체기에는 내구소비재 시장의 위축이 바로 따르고 확장기에는 반대로 내구재 소비의 팽창이 기대되는 셈이다. 도시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 5~7월에 4% 감소했던 일용 소비재(FMCG) 소비가 1년만에 8%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의 내구재 소비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도 소비시장의 회복 배경에는 모디 정부의 출범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두고 모디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경기 및 소비심리가 급속 회복됐다. 최근 유가하락은 원유수입의존도가 높은 인도의 물가안정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모디 정부 역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각종 세제감면을 통해 소비부양에 나서고 있다. 전국민 계좌갖기 운동은 보조금 수급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여력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동일한 부가가치세율이 적용되어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단일부가가치세(GST)는 2016년부터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금리인하는 중앙은행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재무부가 경기부양차원에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2015년초에는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구재소비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업체간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지연됐던 소비가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교체될 것에 대비한 가전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빨라지고,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아직 오프라인 판매의 10% 수준이지만 새로운 판매양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인도 내구재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이라면 일시적인 가격대응에 나서기 보다는 고성장지역을 타겟으로 삼고 제품혁신과 마케팅 강화 등 본질적 대응에 나서야 될 것이다.
 
< 목 차 >
1. 내구소비재 시장에 부는 훈풍
2. 2015년 인도 소비시장의 회복 배경
3. 모디 정부의 소비부양정책
4. 기회/위협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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