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게시글 검색
[LG경제연구원] M&A 트렌드로 본 모바일 메신저의 잠재력
테크포럼
2014-05-09 10:12:53

모바일 메신저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의 삶 가운데 밀착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주요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자를 합한 규모로 따지면 이미 페이스북 사용자를 능가할 정도이다.
모바일 메신저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주요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모바일 메신저를 M&A하며 합종연횡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말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약 20조원)에 왓츠앱을 M&A한 것은 IT산업 M&A 중 최대 규모다. 이를 시작으로 전자 상거래 기업인 라쿠텐과 알리바바도 모바일 메신저를 인수했다. 다른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도 꾸준히 모바일 SNS 역량 강화의 기회를 탐색하고 있어 추가 M&A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수가 증가하고, 수익 모델을 갖춰간다는 점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기존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에게 위협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이번에 모바일 메신저를 인수한 세 업체는 단기간에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바일 영역에서 경쟁사를 견제하며, 경쟁 기반이 취약한 지역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M&A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용자의 관계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은 모바일 메신저의 잠재력이자 서비스 성장의 출발점이다. 모바일 메신저는 사용자 확대와 이에 따른 사용자간 네트워크 효과, 음성통화 사용의 확대 등으로 향후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 강화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게임 플랫폼 기반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는 모바일 광고와 상거래가 급부상하는 환경 속에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위상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모바일 금융 서비스 진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메신저가 글로벌 절대 강자로 부상한다면, 그 영향력과 위상은 페이스북 못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로컬 거점이 고착화되고 글로벌로 볼 때 몇 개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경쟁하는 상태가 지속된다 하더라도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마케팅과 게임 플랫폼, 그리고 소액 금융결제 수단으로서의 강점을 중심으로 모바일 메신저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목 차 >
Ⅰ. 모바일 메신저의 달라진 위상
Ⅱ. 모바일 메신저 M&A에 따른 기대효과
Ⅲ. 모바일 메신저의 잠재력
Ⅳ. 미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원문보기]
SNS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