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부터 클라우드와 함께 IT 시장을 뒤흔든 장본인인 빅데이터는 여전히 IT시장의 주요 화두로 남아 있지만, 최근 들어 북미를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이에 반해서 국내 시장은 여전히 정부 자금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빅데이터 사업은 상당히 원활하지만, 민간에서는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존재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특히, 빅데이터의 시작이 분석이라고 이해하는 많은 사람이 있고, 무엇을 분석할 것인가를 사업주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되묻는 웃지 못할 상황도 목격된다.
2013년에는 각 기관에서 빅데이터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나, 제대로 공개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해당 내용을 들어보면 빅데이터 사업이 아닌 것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적어도 빅데이터 사업이라면 원시 데이터의 크기, 처리 성능, 처리 방식, 시스템 아키텍처, 분석 또는 처리 결과 등등이 당연히 공개되어야 한다). 오히려 민간에서는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늘어나고 있는데, 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수행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공개 자체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빅데이터의 마케팅적인 다양한 이야기들(빅데이터가 미래를 변화시킨다든지 하는 일반적인 이야기)은 제외하고 빅데이터의 최근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위주로 구성해 보았다.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서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는 빅데이터에서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글로벌 추세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힘들겠지만, 그 동안 변화를 통해서 2014년에 다양한 변화들을 예상해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같이 고민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