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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중국의 신공정 상업화로 석탄화학 부활하고 있다
테크포럼
2013-03-19 11:52:11

석탄화학의 산업화가 중국의 신공정개발을 통해 본격화 되고 있다. 석탄화학은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산업이지만, 제한된 조건의 소수 제품에서만 명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고유가 고착화로 화학제품의 대체원료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석탄화학의 대량생산 상업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석탄화학은 과도하게 큰 투자비와 다량의 물 공급,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대규모 산업화 가능성은 낮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중국은 ① 화학 소재의 낮은 자급률 ② 에너지 안보 ③ 석탄자원의 청정 활용을 통한 내륙산업 발전 필요성 등으로 정부주도의 대규모 산업화 기술개발과 시범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후 대량생산 상업 설비들이 2010년부터 점차 가동되고 수율과 품질이 개선되면서,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최근 석탄 기반 범용플라스틱(PE,PP) 및 폴리에스터 원료(EG) 설비투자 계획들이 지방정부와 석탄, 발전 및 화학 기업 합작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다.
 
물론 수조원에 이르는 투자비 부담과 중앙정부의 환경문제를 감안한 인허가 기준 강화 등을 고려할 때 발표된 프로젝트들이 모두 다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공정기술 개선의 지속과 제품 범위의 확대로, 중국에서 석탄화학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한 축이 될 가능성은 높다. 또한 중국은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세계 최대 수요국이자 두번째 큰 생산국으로,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는 세계 석유화학산업에도 일정 정도의 영향이 예상된다.
 
최근 화학산업에서는 대체원료 이슈들이 지속되면서 사업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과정은 기존의 석유화학산업에 위협요인도 되겠지만 대체원료와 신기술이 새로운 조합을 이루면서 신사업 기회가 창출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화학기업 입장에서는 복합적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어떤 역량과 자산을 기반으로 어떻게 성장할지를 명확하게 설정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목 차 >
Ⅰ.석탄화학, 흥망성쇠의 역사
Ⅱ.석탄화학의 치명적 약점과 포기하기 어려운 매력
Ⅲ. 상용화된 석탄화학의 종류와 발전 현황
Ⅳ. 향후 성장을 결정할 핵심 변수
Ⅴ. 중국의 석탄화학이 석유화학 산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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