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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걸음마 뗀 소셜 분석, 한계 아는 만큼 가치가 보인다
테크포럼
2013-02-19 11:28:46

소셜 미디어가 활용의 도구에서 분석의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셜 데이터는 방대한 양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표현되고 실시간으로 확보가능한 정보라는 점 때문에 기존의 인위적인 실험 환경이나 구조화된 설문 방식을 보완할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위터에 나타나는 대중의 기분을 감지해 주가를 예측하거나 트위터 메시지 분석을 통해 전염병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등 방대한 트위터 데이터에서 시사점을 도출하는 트위터롤로지가 대표적이다. 기업들의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1)온라인 상의 이슈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위기 대응 (2) 마케팅 활동의 성과 측정 및 평판 관리 (3)트렌드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 기회 발굴 (4) 소비 및 사용행태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5)고객 관계망 분석을 통한 영향력자 파악 등에 소셜 분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수준에서는 소셜 분석이 이 기능들을 제대로 수행하기에 아직 한계가 있다. 우선 좋아요 수, 팬 수, 팔로워 수, 트윗 수 등 단순한 수치로 성과나 영향력을 판단하거나 동의어와 문맥, 의도 등을 파악하지 못하는 기계적인 자동 분석 등이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또 소셜 데이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편향적인 특성도 보편적인 시사점을 도출하기에 한계로 작용한다. 결국 소셜 분석에서 데이터의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한계를 이해하고 특성에 맞게 분석하며 통찰력을 가지고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다.
 
본 분석에선 K-Pop, CES, 서울, 자동차 등 몇 가지 이슈 및 키워드로 유튜브, 트위터, 플리커 등에 나타난 사용자의 반응, 정보흐름, 태그 등을 분석해 소셜 미디어별 특성에 따른 활용 가능성을 살펴 보았다. 트위터에서는 단순한 팔로워 수 보다는 네트워크 상에서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으며, 플리커의 태그 분석을 통해 드러난 연상의 흐름은 키워드간 의외의 연관관계, 제품과 이미지의 연결 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셜 분석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활용의 실제적 효과가 얼마나 클 것인지를 제대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전문적인 분석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기업이 소셜 미디어 상의 의견들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전통적인 시장조사와 결합해 접근할 때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성을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소스가 될 것이다.
 
< 목 차 >
Ⅰ. 사례를 통해 본 소셜 분석의 활용 가능성
Ⅱ. 소셜 분석의 현실과 한계
Ⅲ. 소셜분석, 제대로 활용하려면
Ⅳ. 소셜 분석은 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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