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의 세 가지 대상, 즉 자기생산 컨텐츠와 자동생산 컨텐츠, 그리고 타인에 대한 기사등을 중심으로 잊혀질 권리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 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공통 요인은 디지털 유산의 처리에 대한 태도로 나타났는데, 디지털 유산이 넓은 의미에서는 이용자들의 사후에 있어서의 잊혀질 권리라고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시간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자동생산 컨텐츠와 타인의 기사에 대한 잊혀질 권리 인식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잊혀질 권리에 대한 인식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태도는 잊혀질 권리와 부(-)적인 차원에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어도 공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비리나 잘못에 대한 법적인 처분이 이루어진 후에도 과거의 사실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