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산업과 항공우주, 조선산업 등은 각각의 산업이 독립적 생태계속에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배출 규제라는 글로벌 규범에 의해 촉발된 친환경 저공해 모빌리티의 개발이슈와 AI, 5G 등 ICT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부상하고 있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 이슈 등으로 인해 첨단 모빌리티 산업이라는 공통의 새로운 카테고리와 공급망 생태계가 등장하고 있는 변화의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는 전통적인 부품, 기자재 기업외에 배터리(이차전지와 연료전지),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기업과 관련 소부장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적 ICT기업에게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술 혁신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경제와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어, 국내 기업에게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으로, 기업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전략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차를 핵심으로 하는 미래차의 경우 전기차는 일시적 케즘으로 성장세가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전기차 전환이라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6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의 본격 상용화 경쟁이 시작 되는 등 빠르게 기술 혁신을 이루고 있어, 전동화 기반의 완전자율차 시대 개막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우주산업에서는 첨단항공기와 군용기외에 드론 등 무인 자율주행 항공기의 등장으로 항공산업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UAM, AAM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 상용화 경쟁도 심화되어가고 있다.
우주 기술은 기존의 국가 차원의 안보 경쟁에서 나아가 민간 뉴스페이스 시대로 본격 전환되며 기술혁신, 비용절감, 민간 참여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했으며, 위성인터넷, 자원채굴 등 다양한 新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글로벌 우주항공경제를 빠르게 확대시키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고 우주강국을 위한 정책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산업은 수년간의 침체를 극복하고 호황의 빅싸이클에 들어서자 마자 트럼프 2.0을 맞이하여 미국의 조선업 부흥(MASGA)을 외치는 미국의 강력한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미국 해군 함정 건조와 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시장이라는 신수요 시장이 확대되고, 이에 힘입어 잠수함 등 방산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커지는 등, ‘K-조선’이 신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는 중국과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친환경선박, 자율주행선박 등 미래 첨단 선박기술의 조기 확보만이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의 원천이 될 것이기에 정부와 관련 기업은 기술개발과 실증을 통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당사에서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자동차와 항공우주산업, 조선 산업 등 국내 제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주요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유망 전략기술분야에서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관련 산업의 최근 국내외 동향과 시장 전망, 주요기업 사업전략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하여 본서를 출간 하게 되었으며, 모쪼록 본서가 관련 기업의 경영전략과 사업 계획, 기술개발 전략 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