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시장은 비만ㆍ당뇨병 치료제의 급성장과 면역항암제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정책과 미ㆍ중간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과 같은 이슈들은 제약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약가 인하 정책은 제네릭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 압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중국의 견제 정책과 아직 통과되지는 않은 미국의 생물보안법안 등도 국내 CDMO 기업들에겐 긍정적인 신호로 예측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은 생산능력과 입지 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전통 제약사들까지도 CDMO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제약 시장은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 전년대비 약 4.5% 성장세를 보이며 1조 2,07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고, 바이오의약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5,71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되어 전체 의약품 매출의 약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약산업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체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하기에 독성이 낮고, 부작용이 적으며, 희귀성ㆍ난치성 질환 등 특정 질병을 표적 치료하는데 효과적이기에 주목받고 있으며, 주로 종양학, 신경학, 대사질환 분야가 주요 연구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치매나 당뇨, 암 등을 앓는 환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만성질환이 급증하면서 바이오 기술은 화학합성의약품의 한계를 벗어나 돌파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또한 이를 동력으로 헬스케어 산업전반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백질이나 세포, 유전자 등을 이용해 만든 바이오의약품은 최근 재료 확보의 어려움, 높은 비용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서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화학합성의약품으로 치료가 힘들거나 결과가 좋지 않은 질병들에 있어 바이오의약품으로 대체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으로 많이 치료되는 질병은 당뇨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크론병, 암 등의 난치성 또는 만성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들이 주를 이룬다.
우리 정부의 제약ㆍ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육성 기조도 분명해 보인다. 이미 2023년 3월에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ㆍ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으로 컨트롤타워도 확립, 바이오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도 완료된 상태이다.
국내 제약ㆍ바이오의약품 산업 관련 정책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보다 산업육성 및 수출지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에서는 제약ㆍ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뿐만 아니라, 각 유망한 세부분야별 글로벌 연구개발과 특허 동향까지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판하게 되었으며, 모쪼록 본 보고서가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